저소득층아동돌봄시설, 건축가 재능기부로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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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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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아동돌봄시설, 건축가 재능기부로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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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04 17:29:00수정 : 2020-10-04 12:27:09게재 : 2020-10-04 12:25:56

신애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전 교육공간.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신애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뒤 교육공간.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저소득층아동돌봄시설이 건설 관련 단체의 지원과 건축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산뜻하게 변신했다.

(사)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의택, 이하 부산건축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이재광)가 공동주관해 부산지역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의 건축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공간 복지사업인 ‘HOPE with HUG프로젝트’의 올해 두 번째 결실이다.

이번 사업대상지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방과 후 교육과 급식을 지원하는 신애지역아동센터(부산 부산진구)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경동건설(주)(대표 김정기)의 시공재원 후원과 디자인도스 서현우 실장의 설계 재능 기부로 두 달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 10일 완공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교육공간과 분리되지 않은 단체급식 조리 주방과 낙하 위험이 있는 지붕 등 문제를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조성에 중점을 뒀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25일 열린 신애지역아동센터 입주 기념식에서 올해 ‘HOPE with HUG프로젝트’ 사업추진을 위한 4억 원의 기탁금을 부산건축제에 전달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와 부산건축제는 경동건설, 동원개발, 협성건설,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 등이 낸 기부금 6000만 원을 매칭해 올해 총 사업 예산 4억 6000만 원으로 6곳에서 ‘HOPE with HUG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 대상사업지는 이미 리모델링을 완성한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외에 지역 커뮤니티 시설, 노숙자응급잠자리 시설, 경로당이 확정됐다. 051-744-7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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