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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나이트 행사 돌던 시절 회상 '너무 피곤했어...왜 가수됐나 싶었다' - 싱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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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김완선이 과거 나이트클럽 행사를 다니던 시기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과거 나이트클럽에 얽힌 일화들을 밝혔다. 김완선은 과거 나이트클럽 행사를 다니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그때는 나이트 행사 안 하고 사는 날이 올까 싶었다. 가수들한테는 당연히 해야하는 일인데 하기는 싫었다. 낮에 스케줄하고 밤에 8시 반부터 돌아다니면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 끝나고 집에 가면 새벽 2, 3시다. 너무 피곤하니까 2층을 기어서 올라간다. 바닥에서 자고 일어나서 씻고 또 잠깐 자고 나온다. 그런 생활을 계속하니까 '내가 왜 가수가 됐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권선국 "시간 맞추려고 엄청 달렸다"고 역시 이에 공감했다. 강수지는 "'보라빛 향기'로 나이트 행사하는 건 큰일이다. 신나는 게 아니니까"라고 했다.

강문영은 "나이트를 두번만 가도 남들보다 두배로 간 걸로 소문나니까 억울했다"고 추억을 전했다. 

장민수 기자  kways123@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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