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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출연한 김민종, "대단한 프로그램이지만, 좀 유하게 가셔야" 소신 발언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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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방송에 출연해 강용석과의 친분에 대해 공개했다.

김민종은 지난 28일 오후 공개된 가세연의 '위험한 초대석'에 게스트로 나와 강용석, 김세의 가세연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김민종 탈탈 털린 이유!!! (1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29일 오전 현재 유튜브 조회 수 20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가로수길에 있는 가세연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민종은 "저는 강용석 변호사하고 굉장히 친분이 예전부터 있어서...근데 오늘 이렇게 가세연 스튜디오 나오니까 좋네요. 뒤에 가로수길이고 여기서 다 보이고"라고 말했다.

김민종은 현재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등기이사다.
 
이에 대해 그는 "이수만 선생님이 어느 순간에 갑자기 임원직을 주셔가지고, 근데 보아 씨, 강타 씨는 명예이사인데 저는 등기이사다. 그래서 회사에 문제가 생기면 저도 법적으로 가야 됩니다. 그래서 항상 조심스럽게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김민종은 현재 소속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고 있지만 구체적인 얘기를 할 단계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또한 가세연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말했다. 대화 도중 최근 가세연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을 비판한 사실이 언급되자, 김민종은 "안 됩니다. SM도 그렇고 빅히트도 그렇고 유하게...가세연이 좀 유하게 (가야 합니다)...왜냐만 이제 많은 훌륭한 연예인분들 많이 오셔야 될 것 아니에요. 저도 솔직히 긴장했는데 막상 나오니까 전혀 그렇지 않아요"라며 웃었다.

김민종은 "이런 유한 모습으로 하면 진짜 많은 분들이 더...사실 제가 생각해도 가세연이란 프로는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유튜브로서 구독자, 이거 진짜 사실 어마어마하게 노력들을 하셨을 것 아니에요"라고 칭찬했다.

김민종은 "이번에 김용호 부장하고 김(세희) 대표가 얼마 전에 어머님 큰일 치르는데 와 주셔서 같이...(감사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민종은 결혼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현재) 완전 싱글이죠. 안 한 건지 못한 건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계획이 없습니다.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살다가 보면 어떤 분이 나타나면 당장이라도...아쉬운 게 이제 어머니 살아 생전에 좀 했어야 했는데 그게 마음에 (걸립니다)"라고 고백했다.

최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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